[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전북 서남권 대규모 해상풍력사업 추진이 발표되면서 풍력업계가 탄소배출 저감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풍력산업협회(회장 정찬수)는 최근 정부가 공표한 이번 그린뉴딜과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수년간 속도가 더뎠던 정부 주도 2.4GW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이 추진된다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풍력산업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서 체결까지 지난 1년여간 논의를 거듭하며 합의를 이뤄낸 더불어민주당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전환산업육성특위(위원장 우원식)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전북도, 고창과 부안 어민 그리고 주민대표 등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민관협의회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정부는 이번 ‘전북 서남권 주민상생형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추진 업무협약서를 체결함과 동시에 ‘주민과 함께하고 수산업과 상생하는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해상풍력 12GW를 준공해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는 육상풍력과 함께 풍력 강국 도약을 위해 입지 조건상 국토 삼면을 둘러싼 바다를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수년 안에 괄목할만한 시장을 창출해야 국제사회와 약속한 탄소배출 저감 목표를 달성할 뿐 아니라 풍력 기자재 산업을 육성해 지금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고용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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