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사)에너지나눔과평화(대표 김태호, 이하 에너지평화)가 21일 에너지평화 사무실에서 ‘2020 나눔발전소 아동청소년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더욱 취약한 환경에 내몰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교육·문화·생활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비는 에너지평화가 운영하는 공익태양광 나눔발전소(21기, 총 7MW)의 매전수익으로 조성됐다.

에너지평화는 지난달 10일 수도권 소재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자유공모 지원사업을 공고해 이달 10일 최종 4개소를 선정했다. 선정센터와 사업내용은 △나욧지역아동센터의(서울 강북) 합창·난타 동아리 △드림지역아동센터의(서울 양천) 도서·학습지도 △LH행복꿈터삼송지역아동센터의(경기 일산) 체육·건강활동 △제일강동지역아동센터의(서울 강동) 계절별 체험활동이다. 이에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각 센터는 5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021년 6월까지 1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예산 계획 수립 시 센터 종사자들의 복지증진비를(휴가비 등) 의무적으로 포함시켜 기존 지원사업과 차별화하기도 했다.

한편 에너지평화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1년간 태양광 나눔발전소 21기(총 7,005kW)의 운영수익 30억3,000만원으로 국내외 취약계층 3만9,980여명을 지원했다. 이 중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규모는 2억3,000만원으로 총 2,724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9,170만원 규모로 약 670여명의 아동청소년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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