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해역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
광양항 해역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 여수지사(지사장 배정범)는 집중호우로 인해 해양쓰레기가 광양항으로 대량 유입됨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4일간 긴급 부유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수지사는 광양항 선박 입출항 정상화를 위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협업해 해상과 육상의 수거 작업을 동시에 진행했으며 해양부유물 총 40여톤을 수거했다.

대량 유입된 해양 쓰레기는 갈대류, 원목, 폐스티로폼 등으로 장기간 방치할 경우 입출항 선박의 안전을 위협하고 해양환경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배정범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장은 ”이번 긴급작업을 통해 선박의 안전항행 확보는 물론 신속한 조치를 통해 관광미항으로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라며 ”앞으로도 여름철 장마 및 태풍으로 인한 해양쓰레기의 대량 발생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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