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1일 국제유가는 EU의 경기부양책 합의, 미 달러화 약세, 코로나19 백신개발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15달러 상승한 41.9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04달러 상승한 44.32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15달러 상승한 43.87달러에 마감됐다.

유럽연합(EU) 27객 회원국 정상들은 21일 총 7,500억유로(8,590억달러)의 경제회복 지원 방안에 최종 합의하며 닷새 간 지속된 회의를 마무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큰 회원국 지원(3,900억유로)과 저리융자(3,600억유로) 방안에 합의했다.

유로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7% 하락한 95.16을 기록하며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달러 인덱스는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도 이번 달로 만료되는 실업자 구제안 등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전일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과가 보도되면서 유가를 지지했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가 중화항체, T세포 형성 성과를,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및 중국 칸시노가 면역반응 유도 성과를 발표했다.

한편 21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는 21만3,000명으로 18일 25만9,0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사흘째 감소했다고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