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대한전기학회(회장 최재석)에서는 2020년도 제51회 하계학술대회를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했다.

국내 전기공학분야 학술대회 중에서 최대인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는 전기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지난 1년간 이뤄낸 1,200여편의 학술논문 및 연구개발성과를 발표, 토론했으며 참가 인원도 2,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 중 둘째 날인 16일에 벡스코 제1전시장에 대회 경기장을 준비하고 참가팀들은 온라인상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2020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최근 국내외에서 가장 많은 연구 및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드론산업에 관한 저변 확대와 오픈소스 기반의 시스템 설계체험을 통한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그리고 공학계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제어 및 시스템 설계에 관한 실무능력 강화와 전문기술 교육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한전기학회와 함께 광운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대학의 IT(전기·전자) 계열 학과 학생들이 참가 신청한 설계계획서를 접수받아 총 3차에 걸친 워크샵을 통해 교육 및 평가를 진행한 후 선정된 최종 19팀이 본선에 진출해 사전에 제공(무상)된 표준 하드웨어를 이용해 미니드론의 각종 센서 동작 확인, 드론의 기본동작, 자율비행 등에 대해 경연을 펼쳤다.

시상은 경진대회 직후 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를 정리해 대상(산학협동재단 이사장상), 금상(전기학회장상), 은상(매스웍스코리아상), 동상(부문회장상), 기술발표상(로보링크상) 등 총 14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산학협동재단(이사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매스웍스코리아, 로보링크 등 관련기관 및 업체들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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