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부터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2015년 1월부터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2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 미국-중국 긴장 고조, 7월 이라크 원유수출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02달러 하락한 41.90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03달러 하락한 44.29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25달러 상승한 44.12달러에 마감됐다.

17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는 당초 시장에서 21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던 것과 달리 490만배럴 증가한 5억3,66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미 에너지정보청인 EIA가 밝혔다.

미국의 원유생산은 전주대비 10만배럴 증가한 1,110만배럴을 기록했으며 제품 수요는 1,770만배럴로 전주 1,850만배럴 대비 4% 감소했다.

미국은 중국에 72시간 내 휴스턴 주재 총 영사관을 폐쇄할 것을 요구하며 이는 자국민의 지적재산권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에 이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으며 로이터는 미국의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이 우한 주재 미국 영사관 폐쇄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른 7월20일까지 이라크 남부 원유수출은 6월 수출과 동일한 270만배럴이며 북부 원유수출은 45만배럴로 6월 37만배럴을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이라크가 현 수준의 수출을 유지하면 7월 감산 이행률이 6월 88%보다 낮은 6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