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 한국동서발전 재난안전총괄실장, 고광재 안전보건공단 교육홍보본부장, 장철국 한국토지주택공사 안전기획실장, 오승환 한국수자원공사 안전혁신실장(좌부터)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정우 한국동서발전 재난안전총괄실장, 고광재 안전보건공단 교육홍보본부장, 장철국 한국토지주택공사 안전기획실장, 오승환 한국수자원공사 안전혁신실장(좌부터)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 안전보건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안전교육 활성화와 건설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23일 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사에서 안전보건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VR 활용 안전교육 확산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VR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안전보건교육은 활용 가능한 VR 콘텐츠가 부족하고 공공기관별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방법이 달라 상호 활용 가능한 범위가 제한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VR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인력 및 안전보건정보 등 자원을 상호 공유하고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또한 개발한 VR 콘텐츠를 소규모 사업장을 포함한 민간시장에 무상으로 배포하여 산업재해 예방과 VR 교육의 정착 및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총 25종의 VR 콘텐츠를 개발해 안전보건공단 VR 전용관(https://360vr.kosha.or.kr)을 통해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향후 참여 공공기관을 확대해 콘텐츠 주제 선정 및 평가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대내외 공동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VR 콘텐츠의 활용성을 높이고 예산 중복 지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안전보건 교육을 확산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사업장까지 안전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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