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I 도민 아카데미 미취학아동 대상 인형극이 진행되고 있다.
CFI 도민 아카데미 미취학아동 대상 인형극이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 이하 ‘CFI’) 주민 수용성 확산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 도민 아카데미’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미취학 아동 대상 인형극·연극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CFI 도민 아카데미 미취학아동 대상 연극·인형극 교육프로그램은 지난해 공사가 추진한 사업의 결과인 홍보물 ‘함께 만들어요, 탄소없는 섬 제주’를 원작으로 했다. 주요 내용은 자연과 함께 벗 삼아 놀던 어린 친구 ‘모모’가 제주에너지공사의 마스코트인 ‘에랑이’와 함께 바람과 햇빛으로 에너지를 만들고 전기자동차로 움직이는 제주도의 미래를 함께 찾아가는 이야기다.

공사는 지난달부터 도내 어린이집 방문을 통해 연극·인형극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 뜨거운 호응이 있음에 따라 당초 계획한 10개소에서 총 33개소로 확대하고 매회 미취학아동 30명 내외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문화예술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관련 공연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인형극·연극 공연 시간은 1시간 내외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외부방문자를 최소화하고 행사방역관리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CFI 제주 도민 아카데미 사업의 재원인 제주도 풍력자원 공유화기금을 활용해 무료로 운영한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카본프리 아일랜드 연극·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함으로써 CFI 교육 효과가 극대화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CFI 주민수용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세대별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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