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안전 방폭 기술지원을 위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본질안전 방폭 기술지원을 위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종범) 방폭인증센터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차세대 방폭구조인 본질안전 방폭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소형 및 경량화가 가능한 본질안전 방폭기기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질안전 방폭인증을 희망하는 대다수의 중소기업이 고난이도 기술기준 장벽이 존재하는 본질안전 방폭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공사는 2019년 기술지원 사업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본질안전 방폭인증의 국내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향상을 도모해왔다.

본질안전 방폭구조란 고장 등 비정상적인 상태에서도 점화를 일으킬 수 없는 본질적으로 안전한 방폭 구조를 뜻한다.

지원 대상은 본질안전 방폭기기를 개발하는 중소기업으로 본질안전 방폭 기준 정보 제공, 회로개발 지원 및 사전 성능시험 실시 등을 통해 업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는 온도평가, 불꽃점화평가 및 이격거리 등의 기준 요구사항을 안내하는 등 본질안전방폭 기준 정보를 제공하고, 회로 개발 및 설계 시 기술기준 적용방법을 자문하는 등 회로 해석 내용 및 부적합 사례를 제공해 회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제품 인증신청 전에 본질안전 방폭 성능시험을 실시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는 현재 방폭기기제조 3개사에 기술 지원을 하고 있으며 최근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탑재된 원격형 가스온압 보정장치의 본질안전방폭 국내인증을 완료했다.

허영택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본질안전 방폭기기 제조사 기술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동반성장 실현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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