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경기부양책에 구리 가격은 상승한 반면 유연탄과 철광석 등의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7월4주 광물종합지수가 1,449.64로 전주 1,452.57대비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가격은 주요국 수입 감소로 인한 가격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6월 수입량이 전년동월대비 6.7% 감소했고 같은 기간 인도의 수입량도 전년 동월대비 47.5% 급감함에 따라 하방압력이 발생하면서 유연탄 가격은 톤당 51.72달러로 전주대비 1.4% 내렸다.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당 32.69달러로 전주와 동일한 모습을 보였다

철광석 가격은 메이저社들의 2분기 생산확대 영향으로 가격이 내렸다.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Vale사의 2분기 생산량이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하면서 하방압력이 발생하면서 톤당 110.29달러로 전주대비 1.3% 하락했다.

비철금속 가운데 구리는 상승한 반면 니켈 가격은 내렸다.

구리의 경우 주요국 경기부양책과 미달러가치 하락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코로나19 재확산 및 미·중간 정치적 리스크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 주요국 경기부양책과 미 달러가치 하락에 따른 상승압력이 발생하면서 톤당 6,476달러였던 가격이 0.1% 올라 6,481달러를 나타냈다.

페루 LasBambas광산도 시위대의 방화로 수송 차질이 발생하면서 가격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중국의 폭우 여파로 Jianxi Copper사의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40%나 감소한 가운데 메이저 Vale사의 캐나다 Voisey’s Bay 광산이 재가동을 시작하면서 공급차질 우려가 다소 해소되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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