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한국판 뉴딜사업을 스포츠에 적용해 직동 축구장 내 관중석 스탠드 상부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 저탄소·환경 오염 걱정 없는 쾌적한 체육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 안전망 강화와 더불어 그린뉴딜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등 그린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획과도 일치해 시민들에게도 크게 환영받을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태양광발전시설 수요처 현장 점검·적합성 여부를 판단해 직동축구장(의정부동 348)을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 지역 지원사업으로 신청했고 설치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최종 사업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주요 장점은 전기요금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 경제에 대한 수요 충족이라 할 수 있다.

의정부시청 뒤편 직동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직동 축구장은 가로 105m×세로 68m 총 7,140m²의 정식 축구장 규격으로 평소 동호인들과 유소년 선수들이 활발히 훈련하는 의정부시 대표 축구장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주요 사업을 통해 관중석 스탠드 상부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시 설비용량 30kW, 연간 발전량 3만9,420kWh을 기대할 수 있으며 연간 이산화탄소 감축량이 증가돼 저탄소 계획 실행에 동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안종성 의정부시 체육과장은 “실내체육관, 활기체육공원 등 각종 체육시설에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가 되고 지역 밀착형 일자리를 창출해 주민참여형 이익 공유 방식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소득을 보장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