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충청북도가 2022년까지 모든 시군에 수소충전소를 설치돼 본격적인 수소차 시대를 개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충북도는 무공해 미래자동차인 수소차 보급 확대를 통한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2022년 11개 시군에 수소 충전소를 모두 설치하고 2025년까지 총 24개소의 충전소를 구축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선도하고 초기 불편한 충전인프라를 단기간내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청주 2곳, 충주 1곳 등 총 3기의 수소충전소가 본격 가동되면서 전국 최상위권의 수소충전 기반시설을 구축했다.

이는 전국 인구, 차량등록대수에 대비하면 수소충전 기반 구축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상태다.

전국 17개 시·도 중 충북은 전국 5위, 인구와 차량등록대수 대비 전국 2위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수소차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음성, 제천에 각 1기의 수소충전소가 추가 준공될 예정이며 2021년에는 충주에 충북 최초의 수소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수소 충전인프라 구축으로 안정적 충전 서비스 체계가 점차 개선되고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 중심의 정책변화에 따라 홍보강화를 통한 수소차 보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실제로 수소충전소가 부족했던 지난해 94대였던 수소차가 올해들어 241대로 늘어나면서 도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김연준  충청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보급은 한국판 뉴딜 사업의 핵심 과제로 선정됐으며 이에 발맞춰 수소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자동차 대중화를 충청북도가 선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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