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K가스보다 하루 뒤인 31일 LPG수입사인 E1(회장 구자용)도 8월 국내LPG가격을 동결하는 결정을 내렸다.

국제LPG가격과 환율 등 변동 추이를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림에 따라 E1은 8월1일부터 주요 거래처에 공급하는 LPG가격을 지난 7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E1과 거래하는 충전소, 산업체 등에서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kg당 764.80원, LPG벌크로리 차량 등을 통해 공급되는 산업용 프로판가격은 771.40원으로 지난 7월 kg당 17원 인상됐던 가격을 유지하게 됐다.

또한 택시 등 LPG차량이 이용하는 LPG자동차 충전소에 공급되는 부탄가격은 kg당 1,156.96원(675.66원/ℓ)의 가격으로 8월말까지 변동없이 공급된다.

한편 국내 LPG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사에서 통보한 국제 LPG 가격(Contract Price)을 기반으로 환율과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결정되며 중동에서 우리나라까지 운송 시간을 고려해 전월 국제LPG가격 기준으로 당월 국내 공급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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