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녹조대책 전담반이 킥오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사 녹조대책 전담반이 킥오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댐·보 녹조대응뿐 아니라 유역 오염원 저감과 먹는 물 관리까지 유역 물관리 전 과정에 대한 전략적 녹조관리를 위해 전사적으로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전사 녹조대책 전담반’을 구성해 8월 3일 대전 본사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담반은 하절기 본격적인 녹조발생에 유기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녹조문제 해결을 위해 발생원인부터 먹는 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녹조 관리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전사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전담반은 녹조대응을 위한 녹조관리 체계 및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본부장이 전담반 총괄 반장을, 통합물관리본부장과 환경본부장이 부반장을 담당하고 상황대응 분과, 지원분과, 기술분과로 운영하며 본사, 유역본부, 현장까지 참여해 녹조대응 뿐 아니라 관련 기술, 제도, 사업관리 및 거버넌스 등을 망라한 K-water형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각 분과별 주요 내용은 △녹조발생 및 유량 대응 △유역오염원 저감 및 녹조관리 사업화 △오염원 저감기술 및 녹조 모니터링 예측 고도화 △언론홍보 및 거버넌스 관리 등을 담당하며 환경부 등 관계기관 및 외부 자문단 등과 협업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녹조대책 전담반 반장인 윤보훈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본부장은 “녹조문제 대응과 먹는 물 수질관리를 위해 수량△수질 등 통합적 물관리를 통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라며 “국가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써 선제적으로 녹조에 대응하고 저감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국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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