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코파워가 조성한 태양광발전단지.
진코파워가 조성한 태양광발전단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중국의 3위 태양광기업인 진코파워가 아부다비 2GW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진코파워는 아랍에미리트 수전력청(EWEC)과 30년간 전력인수협정(P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코파워가 체결한 알다프라(Al Dhafra)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 첫 번째 대형 태양광 사업인 1,117MW 누르 아부다비(Noor Abu Dhabi)가 성공적으로 운영된 데 이어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발주하는 또 하나의 대형 태양광 사업이다.

진코파워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 입찰에 참여했으며 4월 EWEC의 공식 결과 1위(1.35센트)이다.

아부다비솔라 공식 추산에 따르면 알다프라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약 16만 가구의 아랍에미리트연방 가정용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부다비의 태양광 설비 총 용량 약 3.2GW로 끌어올리면 연간 360만톤이 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72만대의 배출량을 줄이는 셈이다.

이선덕 진코파워 회장은 “진코파워는 중동 지역의 재생에너지 시장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알다프라 프로젝트의 건설은 아부다비의 에너지전환과 지속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트만 알 알리 아랍에미리트 수전사(EWEC) CEO는 “우리 파트너와 함께 이 역대 기록을 세운 저태양광 전기료의 PPA를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며 우리는 장기적인 에너지 공급 확보와 현재와 미래의 에너지 수요에 대한 태양의 총체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핵심기술과 결합해 Al Dhafra 프로젝트도 우리의 현재 전력 공급 방식의 다양화에 큰 의미를 둘 것으로 기대되며 아랍에미리트연방에서 저탄소 전력망을 개발하면서 수전생산의 변형을 포함한 전략계획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브루노 벤새손 프랑스 전력재생솔라 CEO는 “Al Dhafra에서 세계 최대 태양광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것이 자랑스러우며 아부다비에서 진코파워와 합작해 EWEC에 제공한 입찰의 품질을 반영했다”라며 “태양광 사업이나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 중인 400MW 풍력발전소를 감안한다면 중동의 에너지전환 참여 의지가 높은 상황이며 저탄소 에너지분야에 대한 야심과 포석도 우리에겐 전략적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녹색, 저탄소, 고효율,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대대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이미 국제 에너지 발전의 필연적인 추세이다. Al Dhafra 프로젝트는 앞으로 세계 최대의 태양광발전소가 될 것이며 친환경 에너지분야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덕 진코파워 회장은 “태양광 업계 전반에 기술 시연과 벤치마킹 역할을 진코파워가 하게 될 것이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진코파워의 글로벌 경쟁 우위, 일체형 해결 능력을 더욱 부각시켰다”라며 “글로벌 고도에서 글로벌 시야로 최적의 자원을 통합하고 궁극적인 가치 실현을 달성하는 것은 우리의 변함없는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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