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러시아 가스프롬사가 사할린에서 하바롭스크를 거쳐 블라디보스톡까지 연결하는 극동가스관 건설이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어진 2023년경 완료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은 연해주 가스화 사업 관련 극동가스관을 통한 대중국 가스 수출량 확대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파벨 소로킨(Pavel Sorokin) 에너지부 차관은 상원 회의에 출석해 연해주 가스화사업 종료 시까지 사할린-하바롭스크-블라디보스톡 노선의 극동가스관을 통한 대중국 가스 수출량 확대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로킨 차관은 “현재 연해주 내 가스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정부의 우선순위는 에너지원을 지역경제와 삶의 질 향상에 최대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러시아 가즈프롬사는 총 550억루블을 들여 지난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연해주 가스화 사업은 2022년에서 2023년으로 완료 목표가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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