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임춘택, 이하 에기평)이 그린뉴딜 선도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에기평은 6일 본원에서 에너지분야 그린뉴딜(이하 에너지뉴딜)을 선도하기 위해 ‘에너지뉴딜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에기평은 지난달 28일 원장직속으로 ‘에너지뉴딜 추진단’을 구성해 △에너지뉴딜 정책 실행 △신규사업 발굴 △인력양성·사업화 지원 △전문가·국민 의견수렴과 정보공유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 전문가로 구성된 ‘그린에너지 비전포럼’을 통해 에너지뉴딜의 추진방향과 사회적·경제적·환경적 효과를 진단하고 지자체 중심의 ‘에너지뉴딜 지역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에기평은 지난달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그린뉴딜 3대 분야에 있어서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에기평은 그린뉴딜의 목표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효율 개선 등을 책임지고 있다. 올해 에너지뉴딜을 위해 투자하는 정부 R&D 8,495억원의 집행과 에너지 공기업 R&D 1조2,232억원의 투자방향 조정을 담당하고 있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에너지분야는 온실가스 배출의 87%를 차지하고 있어서 그린뉴딜 성공의 관건이며 에너지뉴딜 선도기관으로서 에기평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시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뉴딜 자문위원으로는 △윤순진 서울대학교 교수(자문위원장) △홍정희 한화규셀 상무 △박찬호 GSIT 교수 △한병섭 환경운동연합 소장 △김인숙 KDI 연구위원 △권대희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팀장 등 에너지분야 오피니언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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