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인 기자
▲박병인 기자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정부가 K-뉴딜을 발표하면서 에너지분야 핵심역점사업으로 수소산업육성을 꼽아 수소경제 활성화에 더욱 강력한 드라이브가 걸렸다.

이에 발맞춰 각 지자체들은 수소버스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고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 확충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물론 직접 운행될 수소차 보급과 충천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 하지만 수소 생산시설 확충과 생산시설, 충전소들의 사후관리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LNG라는 초저온의 가스를 취급한 경험과 기술, 노하우가 풍부한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국내 공기업들의 역할이 주요해졌다.

정부는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에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유통 전담기관에 가스공사, 수소안전 전담기관에 가스안전공사를 선정했다.

이들 3개 전담기관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하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가스기술공사는 대전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신동지구에 건립 중인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의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는 수소부품 시험설비를 활용해 수소부품에 대한 신뢰성·안전성 검증을 통해 수소기업들의 시장 진출기반을 제공하고 연관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양 기관 모두 수소의 제조, 유통 등 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 셈이다.

양 기관은 자체적으로도 수소충전소 확충 등 수소산업 발전에 크게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수소경제 활성화에서 LNG산업의 역할은 매우 중요해졌다. 앞으로도 LNG업계는 수소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첨병’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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