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0일 국제유가는 중국 주요 경제지표 호조, 미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 사우디아람코 CEO의 석유수요 회복 발언, 이라크의 추가 감산계획 발표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72달러 상승한 41.94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0.59달러 상승한 44.99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국내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싱가포르 National Day로 거래정보가 없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중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대비 2.4% 하락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2.5% 하락 및 전월 실적인 3.0% 하락 대비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민주당 소속인 하원의장과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주 결렬된 경기부양책을 협의하기 위해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한다고 발언했다.

지난주 민주당은 백악관에 경기부양책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철회하고 행정명령만으로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결렬됐었다.

사우디아람코 CEO는 경제활동 정상화로 아시아의 석유수요가 회복 중이며 앞으로도 석유수요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석유부 장관이 과거 OPEC+ 감산목표 미달을 보충하고자 8월부터 9월까지 매월 40만배럴을 추가 감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추가 감산을 포함한 이라크의 8~9월 감산규모는 월별로 125만배럴이 예상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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