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미래세대의 에너지교육을 위해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신바람에너지스쿨 프로그램을 올해에도 이어간다.

동서발전은 전력그룹사(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와 위탁 운영사인 (주)체험팩토리 간 2020년 신바람에너지스쿨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바람에너지스쿨은 학생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에너지분야 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신재생, 미래에너지에 대한 학교 및 민간의 전문 교육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2016년 최초로 추진됐다.

지난해까지 신바람에너지스쿨 교육에 참여한 누적인원은 6만9,902명이다. 올해에는 약 1만8,330명의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 중 2,790명이 동서발전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내 지역 교육청 및 아동센터 지원단을 통해 교육대상 모집을 안내하고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12월까지 선정된 기관 및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교육이 진행된다.

동서발전은 당진, 울산, 음성 등 사업소 주변지역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교육복지대상학교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교육 환경의 변화를 고려해 대부분 비대면 디지택트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강의를 통해 교육을 진행하되 교육에 필요한 학습교구를 사전에 학교 또는 학생에게 별도로 배송해 수업 이해도를 높인다.

향후 코로나19 확산이 진정 단계로 접어들 경우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이후 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교수와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에너지챌린지 캠프’ 및 집합교육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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