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13일 경제일자리국 정례브리핑에서 도시가스 5개년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창원시는 주민생활 편익을 증진하고 서민 연료비 경감과 에너지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도시가스 소외지역에 대해 5년 동안 순차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계획에는 도시가스 수요에 맞춰 도시가스 보급률, 개발계획, 수요전망 등을 반영하여 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매년 약 70억원, 총 37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가스 배관망 176km를 구축하고 단독주택 3만5,645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해 2024년에는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률을 91%를 달성할 계획이다.

2021년까지 의창구 북면 및 마산합포구 진동면 일원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이다.

2022년에는 의창구 대산면과 진해구 외곽 지역, 2023년에는 마산회원구 내서읍 미보급 지역과 2024년 의창구 동읍 외곽, 마산합포구 진북면과 진전면 지역까지 도시가스 공급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의창구 대산면, 마산합포구 진북면과 진전면은 처음으로 도시가스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병행해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추진해 에너지 이용 불균형을 해소한다.

현재 창원시에서는 마산합포구 진동지역 주민들의 도시가스 공급 요청과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2016년부터 4년에 걸쳐 사업비 73억원을 투자해 주 공급 배관망 11km를 매설했고 이를 기반으로 진동면 지역의 단독주택에 순차적으로 도시가스를 보급 중에 있다.

또한 의창구 북면 신촌리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1년까지 4.9km의 공급 배관망을 매설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의창구 북면 무곡리에서 내곡리 구간을 준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안에 의창구 동정동 갓골마을, 마산회원구 내서읍 죽암마을과 진해구 태백동 등 지역에 32km의 배관망을 구축해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의창구 북면 신촌리 일원과 마산합포구 진동면, 마산회원구 회원5구역, 진해구 여좌동 돌산마을과 자은동 냉천마을 등 주요 구간에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 30km를 매설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경제성을 이유로 에너지 사각지대에 있던 도시가스 소외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고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아 도시가스를 소외지역 없이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공급한다’는 의미를 담은 온(溫)누리 에너지 나눔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2,315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온(溫)누리 에너지 나눔사업을 통해 에너지 이용 불균형을 해소해 시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향상 시키겠다”라며 “이를 통해 연료비 경감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 중심의 따뜻한 행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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