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진단이 중심이다 - (주)에너킵
[기획연재]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진단이 중심이다 - (주)에너킵
  • 류희선 기자
  • 승인 2020.0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단, 일회성 아닌 지속관리 필요”
신기술 접목 역량 강화·산업공정 전문가 도입 절실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에너지전환을 위해서는 새로운 에너지원을 갖기에 앞서 소비 절감이 앞서야한다. 모두가 외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 역시 에너지효율향상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기업의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에너지비용 절약도 필수이며 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부터 에너지진단을 의무화했다. 에너지진단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는 지를 점검, 측정해 합리적으로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안을 제시해주는 컨설팅 제도다.

수요관리에서의 첫 번째 단계로 에너지진단이 꼽히지만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에너지진단기관 50여개는 기대했던 바 보다는 많은 실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에 놓여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진단업계들은 더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투데이에너지는 이번 연재를 통해 진단업계 포스트코로나 대비 방향과 한국에너지공단을 시작으로 각 진단기관의 기술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전문인력은 진단의 품질을 높이며 이는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신원종 (주)에너킵 대표는 “진단을 통해 ESCO사업으로 반드시 연결돼 에너지절감 이행률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에너킵은 지난 2003년 국가 에너지 및 환경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산업시설과 건물분야 등 에너지효율 이용방안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온 부산·경남 1호 에너지진단 전문기관이다.

에너킵은 매년 20건 가량의 진단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효율화사업 일환으로 태양광발전도 참여하고 있으며 진단에서 효용을 높이기 위해 열병합발전을 비롯해 연료전지, 태양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신원종 대표는 “토탈 에너지 세이빙으로 시작한 에너킵은 에너지 절약사업에서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친화적인 경영환경 구축과 효율 향상에 대응하고 있다”라며 “반드시 현장진단을 통해 고객 맞춤형으로 결과를 도출하는 기관임을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러한 맞춤형진단이 되기 위해서는 ‘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에너지진단은 단편적인력이나 신입직원이 바로 수행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며 다양한 업종의 진단을 수행해 노하우를 축적해야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라며 “진단의 품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단업계에 다양한 기술인력이 진입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단 기술인력 채용 시 필수 자격증만 가진 인력만 채용할 수 있는 현 제도에서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인력들이 진단업계에 들어와 팀을 꾸릴 수 있도록 유연한 인력채용이 가능한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신 대표는 “에너지진단은 석유 화학이나 섬유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진단을 가기 때문에 각 산업공정을 이해해야하는 전문성을 갖춰야한다”라며 “공정이해도가 높고 경험이 많을수록 진단 효과가 두드러지기 때문에 전문성있는 인력 채용이 가능하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신 대표는 “진단으로 솔루션 제안 뿐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 공정파트 자동화 등 ICT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진단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연계하는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대표는 “고객맞춤형 제도로 24시간 에너지사용 모니터링을 통해 진단이 이제 일회성이 아닌 지속관리하는 진단으로 방향성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 대표는 “진단시장이 신뢰를 얻고 실효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3기에는 진단을 통한 에너지 절감량과 효율개선 등 이행실태조사와 통계자료를 공개해 진단의 효용성을 알릴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신 대표는 “고객에게 더 좋은 기술력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