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정책과제 국회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토론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린뉴딜 정책과제 국회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토론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지속가능한 K-그린 시대는 녹색소비와 생산으로 완성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환경부와 송옥주 국회환경노동위원장, 홍석준의원, 강은미의원, 전국친환경생활지원센터협의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은 18일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장에서 개최된 그린뉴딜 정책과제 모색 토론회에서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정책이 확산돼야 한다고 밝혔다.

송옥주 환경노동위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생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이번 토론회를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에 대한 다양한 논의의 기회가 되고 국민의 친환경생활 확산을 위한 거번넌스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제발제를 맡은 전인수 공동이사장((사)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은 ‘지속가능한 소비와 K-그린’을 주제로 이 시대는 시민운동이 그린큐레이터로 전환돼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정책이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율범 환경부 환경산업경제과장은 그린뉴딜을 위한 녹색혁신기업육성과 기후환경 5대 녹색융합 클러스트(청정대기, 생물소재, 수열에너지, 폐배터리, 고품질 플라스틱 재활용분야)를 구축, 녹색산업 선순환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율범 과장은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도 현재 전국 8개 광역지자체에 개소중인 ‘친환경 생활지원센터’를 전국 지자체로 확대 및 예산증액을 함으로써 공백없이 전국적으로 녹색소비문화 확산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패널토론으로 참여한 유미화 전국친환경생활지원센터협의회 회장은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그린뉴딜 정책을 통해 녹색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걸어서 15분 온실가스를 줄이는 녹색소비 정책제안과 소비를 통해 감축되는 온실가스효과에 대한 예산수립이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양준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은 지속가능생산‧소비의 지표는 국가가 관리해야 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거번넌스로 관련 중간지원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종합토론에서는 지속가능한 사회는 녹색소비 행동으로 완성된다는데 모두 동의하고 그린뉴딜 정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소비’ 정책과 비젼을 함께 실현해 사회가 탄소제로사회를 이뤄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공공과 민간분야의 녹색제품의 소비활성화를 위해 모든 국민이 친환경 소비를 자발적으로 실천해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정책을 강화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