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직원들이 직접 만든 고래인형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직원들이 직접 만든 고래인형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새활용 고래인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환경보호는 물론 이웃을 위한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

남부발전은 200여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고래인형을 모아 최근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자 추진됐다.

남부발전 임직원들은 고래모형 외피에 폐플라스틱을 가공해 만든 솜을 채워 인형을 제작하고 플라스틱 줄이기 동참 서약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도 고취했다.

이렇게 만든 새활용 고래인형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미혼모 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단위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사회공헌을 추진하게 됐다.

이밖에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와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한 헌혈 릴레이 동참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정식 사장은 “외부활동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이웃과의 교감활동마저 위축 돼서는 안된다”라며 “남부발전은 비대면 또는 소단위 공헌활동 등 상황에 적합한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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