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22일 제17회 에너지의 날 기념식을 월드컵공원 별자리광장에서 ‘온택트(온라인+컨택트)’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행사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자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무관중 온택트 방식을 택했다. 에너지시민연대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22일 오후 8시30분부터 생중계되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제17회 에너지의 날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슬기롭게 에너지사용을 알리는 낮 2시 에어컨은 끄고 실내 환기하기 캠페인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불을 끄고 별을 켜는 밤 9시부터 전국 5분 소등 캠페인을 진행한다.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행사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1개 시・도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된다. 

이날 전국 주요 랜드마크, 공공기관, 기업, 공동주택 등에서 적극 동참할 예정이며 특히, 광화문광장(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서울광장(남산타워, 서울시청), 전주 한옥마을 등의 소등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김태호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는 “21년 전 에너지시민연대가 창립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자고 외쳐왔고 17년 전 당시까지 기록된 최대 전력소비와 그에 따른 전력에너지 안보의 위기를 경험한 날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에너지의 날을 제정했다”라며 “올해 역대 최장의 장마와 같은 기후재난을 극복 또는 대응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사용량 자체를 줄여야 하며 에너지시민연대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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