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재생에너지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불러올 RE100의 효율적인 이행을 위한 법령 개정과 제도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태양광 등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인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가 지자체와 기업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RE100 이행을 위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이란 100%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약속한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한데 모여 기업의 재생에너지 수요와 공급을 크게 늘리기 위해 협력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범세계적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저탄소 미래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리더십을 보여줄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 RE100은 2014년에 국제 비영리 단체인 The Climate Group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연합해 개최한 2014년 뉴욕 기후주간에서 처음 발족됐다.

솔라커넥트는 RE100을 달성하기 위해서 우선 기업이 미래 일정 시점에 자신의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달성하겠다고 공표해야 한다고 설명헀다. 다음으로 공표한 계획대로 재생에너지를 조달해야 하며 이때 조달 방법은 다양하며 기업의 상황에 맞게 방법을 달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재생에너지를 조달한 전력량과 목표대비 어느 정도인지를 RE100의 공동주최사인 CDP에게 보고해 인증을 받아야 한다.

솔라커넥트에 따르면 세계 242개사가 참여하고 있지만 국내기업 중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린 회사는 없다. 다만 7월 초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RE100 참여를 공표하는 등 조만간 국내기업들의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RE100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이를 이행하는 것에서 나아가 부품 공급사에게도 RE100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헀다. 솔라커넥트에 따르면 외국의 한 기업은 자사 제품의 모든 부품 공급사들이 RE100을 이행하도록 서약을 받고 있으며 또다른 기업은 자사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삼성SDI와 LG화학에게 RE100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RE100을 구체적으로 이행할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으로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관련 법령 개정과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정부 주도의 시범사업 이후로 최근에 RE100 이행을 위해 녹색요금제 도입과 제3자 PPA 제도 시행이 검토되고 있어 우리나라도 조만간 실질적인 RE100 이행에 한걸음 다가갈 것으로 기대했다.

솔라커넥트는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서 RE100 캠페인이 에너지전환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일뿐 아니라 자사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RE100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RE100을 이행할 수 있는 방법은 자체 건설, 지분 투자, 녹색요금제, 제3자 PPA 등 4가지로 구분된느데 각 기업의 상황과 RE100 이행 전략에 따라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RE100 참여기업들이 전력시장과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 경험이 부족할 경우 이행 전략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솔라커넥트는 국내 관련법과 해외 사례에 대해 지속적인 스터디, 그리고 감독기관인 CDP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참가기업들이 효과적인 RE100 이행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울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뿐 아니라 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의 RE100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전북 군산시가 새만금 산업단지의 RE100을 위해 국회에 법 개정을 제안하는 등 지자체 차원에서 RE100을 이행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만큼 솔라커넥트는 이러한 지자체들과 협력해 지자체 단위로도 에너지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솔라커넥트는 RE100 이행 주체들에게 실질적인 재생에너지 자원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누적 380MW의 사업개발 실적과 350MW의 금융자문 실적을 갖춘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RE100 참여기업의 전력 수요에 맞춘 발전소들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RE100 이행방안이 기업 PPA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의 전력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발전소들을 모으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솔라커넥트는 자체 재생에너지 전원과 함께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서 확보할 수 있는 외부 자원을 활용해 RE100 이행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며 국내의 RE100 이행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솔라커넥트(02-6931-09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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