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중국 수소 에너지 관련 기업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까지 등록된 업체는 2,196개로 최근 5년간 등록량은 457% 증가했다. 2015년에 등록된 기업수는 95개였던 것이 2016년 191개, 2017년 271개, 2018년 358개에서 지난해에는 529개로 전년동기대비 45.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광둥성이 381개로 가장 많았으며 장쑤성, 산둥성은 각각 229개, 159개로 뒤를 이었다.

2020년 상반기 수소 에너지 관련 기업의 신규 등록수는 242개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2020년 2월 신규등록수는 10개 불과했지만 3월 이후 4개월 연속 등록량이 늘어 6월 신규등록수는 62개를 기록했다.

수소 에너지 관련기업 63%의 자본금은 500만위안 이상으로 그중 42%의 기업은 1,000만위안 이상의 자본금을 가지고 있다.

2014년부터 청정에너지 응용기술이 발달하고 녹색환경정책이 강조되면서 주요 청정에너지관련 수소에너지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중국의 수소산업은 크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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