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1만8,600cbm급 신형 LNG벙커링선 ‘가스 어질리티’가 마침내 로테르담에 도착해 가동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일본의 ‘미쓰이 오에스케이 라인’이 보유한 135m길이의 가스 어질리티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에너지 대기업 토탈이 장기 전세계약을 맺고 있다.

가스 어질리티는 주말내내 이동했고 24일 항구와 가까운 곳에 위치했지만 아직 입항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 어질리티는 완공에 이어 5월 상하이 인근 후둥을 출발해 네덜란드로 향했고 이달 초에는 몰타 앞바다에 도착했다.

가스 어질리티는 로테르담에서 CMA, CGM의 초대형 LNG추진 컨테이너선뿐 아니라 북유럽 지역의 다른 LNG선박에도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다만 이 배들이 유럽에 도착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LNG를 급유 받을 첫배는 아직 중국에서 출발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AIS자료에서 확인됐다.

한편 GTT의 마크 III 플렉스 멤브레인 격납 시스템과 바르트실라의 이중 연료 엔진을 탑재했다. 전세 계약사인 토탈은 이 선박이 세계에서 가장 큰 LNG벙커링선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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