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관계자들이 화상으로 방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들이 화상으로 방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25일 서해권역 4개 지사를 대상으로 기름유출상황에 대비한 합동 화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평택, 인천, 대산, 군산 등 4개 지사 합동 화상 도상훈련으로 충남 당진시 왜목항 인근 해상에서 선박 충돌로 인해 기름 약 100kl가 유출돼 인근 해안가까지 기름이 확산된 국가적 위기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공단은 기름유출사고 상황발생 즉시 해당 권역 4개 지사를 총 동원해 해안가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해안방제작업을 도상으로 실시하고 소속기관 합동 방제대응능력을 강화했다.

박창현 해양환경공단 방제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부득이 화상회의를 활용한 도상훈련을 실시했으나 실전과 같은 체계적인 훈련이 이뤄졌다”라며 “앞으로도 권역별 합동 방제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해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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