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연료 예방선 조감도.
LNG연료 예방선 조감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26일 공단 본사에서 ‘친환경 LNG연료 추진 예방선 기본·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친환경(LNG) 연료 추진 예방선 건조를 위해 지난 2019년 12월부터 약 9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왔으며 수차례 기술회의를 통해 친환경 선박 운항 목적에 맞는 선형 개발 논의 등을 거쳐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최종 설계도면을 확정하기에 이르렀다.

앞으로 건조를 추진하게 될 친환경 예방선은 500톤급으로 선박 예인과 방제, 위험·유해물질(HNS) 대응, 타선 소화기능 등 재난 대응을 위한 다양한 장비를 탑재해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번 선박은 친환경 LNG연료 엔진을 탑재한 공단 최초 친환경 예방선으로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항만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단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바탕으로 △ 9월 최종 설계도 확정 △11월 건조사 선정 및 건조 착수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친환경 LNG연료추진 예방선 건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건조될 친환경 예방선이 온실가스 및 항만의 미세먼지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을 선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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