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제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10.48원 인상한데 비해 국내 정유사들의 8월 공장도가격은 리터당 31.23원이 인상돼 국제가 대비 리터당 20.78원을 더 많이 인상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반면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당 0.06원을  인하해 리터당 10.54원 덜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는 8월 국제 휘발유가격 및 국내 공장도가격 동향을 통해 정유사 단계에서 리터당 20.75원의 가격 차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국제 휘발유가격의 총 상승분과 세전 공장도가격 총 상승분 차이는 리터당 17.57원으로 국제 휘발유가격 총 하락분과 세전 공장도가격 총 인하분 차이는 3.18원으로 국제 휘발유가격과 세전 공장도가격 차이는 20.75원이라고 설명했다.

즉 국제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17.26원 인상될 때 정유사의 세전 공장도가격은  34.83원을  인상해 국제 휘발유가격이 1 오를 때 정유사의 공장도가격은 2.02가 인상돼 국제 휘발유가격 인상폭보다 정유사의 기름값 인상이 더 많았다는 얘기다.

또 국제 휘발유가격이 맅터당 6.76원  내릴 때 세전 정유사의 공장도가격은 리터당 3.60원으로 국제 휘발유가격이 1 내릴 때 정유사의 세전 공장도가격은 0.53을 인하해 국제 휘발유 가격이 내린 것에 비해 정유사의 기름값을 덜 내렸다고 설명했다.

8월 같은 기간 주유소 단계에서는 약 10.54원의 가격 차이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휘발유가격 총 상승분과 주유소 가격 총 상승분 차이는 17.07원이고 국제휘발유 가격 총 하락분과 주유소 가격 총 인하분 차이는 6.53원으로 국제휘발유가격에 비해 주유소 가격이 10.54원 덜 인상했다.

또 국제 휘발유가격 하락분이 6.78원 이었을 때 주유소 가격 인하분은 0.25원으로 이를 백분율로 환산했을 경우 국제 휘발유가격이 1 하락 했을 때 주유소는 0.04를 내려 국제 휘발유가격이 인하한 것에 비해 주유소 가격이 덜 인하됐다.

주유소 판매가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세금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65.88을 차지했다.

정유사의 유통비용 및 마진은 리터당 51.98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3.82%를 차지한다.

주유소 유통비용과 마진은 리터당 73.06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5.37%, 국제 휘발유가격은 주유소  가격의 평균 24.92%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한달동안 주유소의 지역별 평균 판매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456.61원으로 가장 비쌌던 반면 가장 저렴한 곳은 대구로 리터당 1,334.61원에 판매돼 이들 최고 및 최저 판매가격간 리터당 122원의 가격 차이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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