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두산중공업은 4일 이사회를 열고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권이 발생할 경우 주관증권사가 총액 인수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7월 클럽모우CC 매각대금을 채권단 지원자금 상환에 사용했으며 이번 유상증자로 마련하는 자금 역시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가스터빈, 신재생에너지, 차세대 중소형원자로(미국 소형모듈원전 등), 수소, 연료전지 사업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혁신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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