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공급가격 및 주유소 판매가격 변동 추이
정유사 공급가격 및 주유소 판매가격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9월 첫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0.6원 내린 1,360.5원으로 7월3주 이후 7주 연속으로 1원 이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보합세를 지속했다.

이같은 가운데 주유소 판매 기름값보다 1주 후행하는 정유사의 8월4주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19.3원 하락한 1,269.0원, 경유는 19.6원 내린 1,067.4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공급가격 현황을 통해 9월1주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이 휘발유는 전주대비 0.6원 하락한 1,360.5원, 경유는 0.7원 내린 1,162.9원, 등유는 1.1원 내린 816.3원을 각각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가장 낮았던 반면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는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경유는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이 가장 낮았던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29.4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리터당 1,367.9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저가 주유소인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132.2원이었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리터당 1,171.0원에 판매해 38.8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1.3원 하락한 1,456.0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95.5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1원 하락한 1,332.3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28.2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 석유제품 가격에 비해 1주 후행하는 8월 마지막주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19.3원 하락한 1,269.0원, 경유는 19.6원 내린 1,067.4원, 등유는 3.7원 내린 594.7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유사별로는 S-OIL(대표 후세인 알 카나티)가 가장 높았던 반면 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가장 낮았다.

최고 공급가격을 나타낸 S-OIL의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16.9원 하락한 1,285.9원, 경유는 15.0원 내린 1,088.3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반면  최저가는 SK에너지로 휘발유를 리터당 17.3원 내린 1,257.2원, 경유는 16.0원 내린 1,053.7원을 나타냈지만 주유소 판매가격은 가장 높아 판매마진 등을 확대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SK네트웍스의 주유소를 인수하면서 주유소 점유율 2위를 기록중인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20.6원 내린 1,272.7원 경유는 19.6원 내린 1,075.1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어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24.1원 내린 1,268.0원, 경유는 26.0원 내린 1,060.5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한편 9월 첫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수요 감소 및 OPEC과 러시아의 8월 원유생산량 증가 소식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어서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격도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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