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7일 북해산 Brent유 기준 국제유가는 사우디 OSP 인하, 중국 원유수입 감소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미국 Labor Day로 거래정보 없었던 가운데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65달러 하락한 42.01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36달러 하락한 41.42달러에 마감됐다.

사우디가 아시아와 미국에 대한 모든 유종의 10월 공식판매가격(OSP)을 인하했다.

아시아 대한 Arab Light OSP를 5월 이후 가장 큰 폭인 배럴당 1.4달러 인하한 0.5달러로 발표했고 시장은 이를 동 지역 수요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에 대한 Arab Light OSP 역시 배럴당 0.6달러 인하해 6개월만에 처음으로 인하했다.

중국의 8월 원유수입은 4,748만톤(1,118만배럴)으로 전월(1,208만배럴) 대비 감소하는 등 6월 종전 최고치였던 1,294만배럴 기록 후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월대비 13% 증가했다고 중국 해관총서인 GAC가 발표했다.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 종료 및 시추기 수 증가 역시 유가 하방요인이 작용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4일 기준 미국의 석유가스 시추기 수는 전주대비 2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IEA는 현재 석유시장이 주요한 하방요인은 없으나 회복도 정체된 상태로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수요는 3개월 전에 비해 안정적이나 상당량의 재고감소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고 정제활동이 부진하며 특히 항공유 수요가 가장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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