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8일 국제유가는 전일 사우디 OSP 인하여파 지속, Driving Season 종료 후 석유수요 감소 우려, 주요국 코로나19 재확산, 미 달러화 가치 상승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3.01달러 하락한 36.7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23달러 하락한 39.78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74달러 하락한 40.68달러에 마감됐다.

사우디의 10월 OSP 인하 소식으로 석유수요 부진 우려가 대두됐다.

특히 아시아에 대한 Arab Light 판매가격을 전월 대비 배럴당 1.4달러  인하하며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인하했는데 이는 WTI유 하락폭이 Brent유보다 높은 원인으로 작용했다.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5.3% 하락했으나 WTI유는 7.6% 하락했다.

드리이빙 시즌도 끝나면서 정제시설이 유지보수에 돌입, 수요 감소 및 재고 급증 우려가 대두됐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미국 내 22개 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South Dakota주의 최근 2주간 확진자 수가 126% 증가하며 3,700명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보건당국 고위 관계자도 동절기 전까지 코로나19를 통제하지 못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영국과 인도에서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증가했다.

현지시간으로 7일 영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948명으로 5월 이후 두 번째로 높으며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도 9만명을 초과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78% 상승한 93.45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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