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 4일 한-캐나다 컨퍼런스(CKC2020)에서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배터리분야 세계적 저명 연구자인 캐나다 댈하우지(Dalhousie) 대학교 제프 단(Jeff Dahn) 교수와 함께 웨비나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 4일 한-캐나다 컨퍼런스(CKC2020)에서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배터리분야 세계적 저명 연구자인 캐나다 댈하우지(Dalhousie) 대학교 제프 단(Jeff Dahn) 교수와 함께 웨비나를 개최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이하 에너지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제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온택트 방식인 ‘웨비나’ 개최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 및 협력에 물꼬를 트고 있다.

에너지연은 코로나에 막힌 국제협력에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워싱턴DC에 소재한 에너지전문 민간 공공외교 기관인 글로벌전략경영원(GABI)과 미국 정부, 국립연구소, 민간기업과의 웨비나를 개최해 코로나19 뉴노멀 시대의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시스템통합분야 R&D에 대해 토론하는 장을 마련했다.

에너지연은 지난 3년간 전략적 국제공동연구 활동을 추진해왔으며 코로나 시대에도 온택트 웨비나를 통해 지속적으로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연구를 발굴해 공공재로서의 과학기술 연구개발의 가치를 제고하고자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5월14일 웨비나에서는 미국 어반 일렉트릭 파워(Urban Electric Power)사와 코로나19 세계적 격리 및 재택근무 시대에 필요한 주택용 백업전원으로서의 배터리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7월1일에는 미국 에너지부(DOE)와 한국 과기부 양국 정부의 수소 연료전지 기술개발 계획 및 한국 대표 수소기술 공공연구기관의 R&D 활동을 공유해 수소 국제공동연구에 관심 있는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7월23일 웨비나에서는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의 에너지시스템통합시설(ESIF)의 사례를 듣고 한국의 재생에너지와 수전해 등 에너지시스템을 연계하는 한국형 ESIF에 적용하기 위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9월4일에는 한-캐나다 컨퍼런스(CKC2020)에서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배터리분야 세계적 저명 연구자인 캐나다 댈하우지(Dalhousie) 대학교 제프 단(Jeff Dahn) 교수와 함께 웨비나를 개최해 한-캐나다 국제공동연구 가능성을 토론했다.

에너지연은 그동안 개최된 웨비나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와 해외 우수 연구자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국제협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웨비나를 적극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에너지연은 향후 미국 샌디아연구소(SNL)의 태양광·초임계발전·풍력분야, 브룩헤이븐국립연구소(BNL)의 합성가스 전환용 촉매분야와 같은 진입장벽이 높은 연구기관과 웨비나를 통한 에너지기술분야의 국제협력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남 에너지연 원장은 “웨비나를 통해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연구를 발굴하는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Webinar: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인 ‘웨비나’는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와 마이크나 전화를 이용해 강사와 참석자간에 실시간, 양방향으로 세미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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