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검사원들이 침수피해를 입은 충남지역 한 주유소에서 지하저장탱크 멘홀 내 수분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석유관리원 검사원들이 침수피해를 입은 충남지역 한 주유소에서 지하저장탱크 멘홀 내 수분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최근 연속으로 발생한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유소와 농가 등을 직접 찾아 석유제품 수분혼합 여부를 확인해 주는 등 피해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성금을 기탁했다.

석유관리원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전 동구, 충남 천안시, 아산시, 금산군, 예산군 내 지하저장탱크 침수, 방호탱크 벽 붕괴, 사무실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주유소 35곳을 직접 찾아가 맨홀 수분 제거, 지하저장탱크 내 석유제품 수분 혼입여부 무료 분석, 향후 품질관리 방법 멘토링 등 피해복구를 지원했다.

또한 강원도 영월군 내 하우스 농가를 찾아가 피해복구 작업을 돕고 사고 및 고장 예방을 위해 차량과 농기계 내 연료를 채취해 수분혼입 여부를 분석해 결과를 알려줬다.

이 밖에도 임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특별재난지역 수재민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수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지원했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이 많아 안타깝다”라며 “국민 안전과 고통 분담을 위해 전국 각 지역의 본부를 통해 지역별 재난사태를 신속히 파악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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