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중국의 인프라 확대정책으로 7월 철강재 생산량이 9.9% 증가한 가운데 철광석 수입량도 늘면서 철광석 가격에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반면 미국의 증시 조정국면 진입 및 화웨이 제재, 틱톡 인수 등 미국과 중국간 정치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비철금속 투자기피에 따른 불확실성에 아연과 니켈 등 비철금속 가격은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9월2주 광물종합지수가 1,505.40으로 전주 1,505.24에 비해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 가격은 국제유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1~7월 유연탄 생산량이 0.1% 감소함에 따라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톤당 48.17달러이던 유연탄 가격은 9월2주들어 3.5% 상승한 49.85달러를 기록했다.

9월 첫주 파운드당 30.35달러를 기록했던 우라늄 가격은 0.4% 하락한 30.22달러를 나타내며 가격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철강재 증산 및 철광석 수입증가로 인해 철광석 가격은 상승했다.

중국의 인프라 확대정책으로 7월 철강재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9.9% 증가한 가운데 철광석 수입량도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하면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톤당 127.03달러를 기록했던 철광석 가격은 9월2주들어 0.6% 상승한 127.85달러를 나타냈다.

비철금속 투자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니켈과 아연 등의 가격은 내렸지만 구리 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증시 조정국면 진입 및 화웨이 제재, 틱톡 인수 등 미국과 중국간의 정치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비철금속 투자기피로 현상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니켈의 경우 Vale사의 뉴칼레도니아 Goro 광산패쇄 결정에 따른 향후 공급 차질과 중국의 전기차 8월 판매량 증가로 가격 상승 요인이 내재돼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수요 확대 및 칠레의 공급 차질 등으로 구리가격은 상승압력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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