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사의 쿠라이스 유전 설비.
사우디 아람코사의 쿠라이스 유전 설비.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세계 최대 지능형 유전인 쿠라이스가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 기업들 중 Global Lighthouse Network에 합류한 기업은 사우디 아람코사가 유일하다. 

아람코의 쿠라이스(Khurais) 유전 설비는 세계경제포럼(The World Economic Forum)에서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의 적용 및 통합 부문에서 선두주자로 인정받았다.

이로서 쿠라이스 유전 설비는 아람코의 우쓰마니아 가스 플랜트에 이어 세계경제포럼의 Global Lighthouse Network에 합류하는 아람코의 두 번째 설비가 됐다.

아민 나세르(Amin Nasser) 아람코 사장은 “우리 설비에 적용된 첨단기술이 다시 한 번 세계경제포럼에서 인정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아람코는 에너지 부문의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 기술 솔루션들을 적용해 효율, 안전, 환경 부분에서 상당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민 사장은 “쿠라이스는 세계 최대 지능형 유전으로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스마트센서 및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라며 “이 유전 설비가 지난해 공격 받은 때로부터 정확히 1년이 되는 해에 세계경제포럼의 인정을 받은 것은 역경 속에서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아람코의 역량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라이스 유전 설비는 올해 Global Lighthouse Network에 합류한 전세계 10개 설비 중 하나이며 지금까지 Global Lighthouse Network에 가입한 총 설비 수는 54개다.

지난해 Global Lighthouse Network에 합류한 우쓰마니아 가스 플랜트 설비에 이어 쿠라이스 유전 설비가 합류하게 되면서 아람코는 Global LighthouseNetwork에 하나 이상의 설비를 합류시킨 9개 회사 중 하나가 됐다.

또한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 기업들 중 Lighthouse Network에 합류한 기업은 아람코가 유일하다.

한편 사우디 아람코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에너지가 기회’라는 기업 핵심 가치로 삼아 전세계 원유의 1/8 가량을 공급하는 것에서부터 새로운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것까지 모든 분야에서 영향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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