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공식 취임한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신임사장이 본사 집무실에서 임직원들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17일 공식 취임한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신임사장이 본사 집무실에서 임직원들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제17대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으로 임해종(62) 전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이 취임했다.

임해종 신임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한양대 법학과, 영국 서섹스대 대학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기획예산담당관, 공공혁신기획관, 공공정책국장, KDB산업은행 감사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공공분야 정책수립 및 공공기관 운영 등 관련 업무에 30여 년간 근무해왔다.

임해종 신임 가스안전공사 사장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충북혁신도시 소재 본사 집무실에서 온라인 방송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임해종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Back to the Basic’을 경영슬로건으로 정하고 ‘가스안전과 사회가치 창출’이라는 가스안전공사에게 주어진 본연의 기본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미래를 준비하면서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가로부터 위탁받은 공사 본연의 업무인 검사, 점검, 안전진단 등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수소경제 사회의 조기 정착을 위해 생산에서 활용까지 단계별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수소경제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생과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가스안전관리 분야에 불필요한 규제를 점검하고 민·관·공이 협업할 수 있는 과제를 적극 발굴해 가스산업분야 성장모멘템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끝으로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지역인재 육성, 지역 산·학·연 협력,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실천하고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임해종 신임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달 17일부터 오는 2023년 9월16까지 3년의 임기동안 공사를 이끌게 됐다.

김형근 전 사장이 총선출마를 위해 사퇴한 후 8개월 이상의 기간동안 공백을 맞았던 가스안전공사의 안전관리업무에 활기를 띄게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안전점검 및 제품검사 등 인력을 더 필요로 하면서 직원들의 피로도가 적지 않은 가운데 일선 가스안전공사 지사장을 비롯한 누적 인사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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