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오주형)와 함께 오는 19일 영상의학 전문의를 대상으로 ‘석면질병 영상판독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대한영상의학회 2020년 정기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현재 석면피해 영상판정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일선 영상의학 전문의들이 현장에서 석면질병을 신속히 판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석면질병과 석면피해 구제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피해구제제도와 운영현황, 석면질병의 판정기준, 영상촬영 기준 등을 교육하고 다양한 영상판독 사례도 소개한다.

교육 수료자 중 희망자에게는 석면피해 판정위원회를 지원하는 ‘컴퓨터 단층촬영 사진판독 자문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교육을 통해 석면질병에 대한 영상판독 전문가의 역량이 향상됨에 따라 석면피해 판정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일선 의료기관에서 석면피해자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교육을 더욱 확대해 석면피해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구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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