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앞줄 좌 4번째),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앞줄 좌 5번째), 정경일 방사선진흥협회 회장(앞줄 좌 6번째), 김권 셀비온 대표(앞줄 좌 7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앞줄 좌 4번째),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앞줄 좌 5번째), 정경일 방사선진흥협회 회장(앞줄 좌 6번째), 김권 셀비온 대표(앞줄 좌 7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는 17일 (주)셀비온 연구소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과 공동 주최로 방사선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방사선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논의된 사항으로는 중진공의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원자재·부품 수급 차질 및 기업 마케팅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전략산업(혁신성장분야)에 방사선 업종분류 코드의 추가 건의 등 에 대해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주)셀비온의 방사성의약품 GMP 생산시설 견학을 통해 국내 방사선 응용기술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의료, 소재, 식품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방사선 기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술혁신을 이끌 미래신산업”이라며 “중진공은 방사선 분야의 생태계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경일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중진공의 지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현 시점에서 산·학·관간 현장 간담회를 통해 방사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방사선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방사선 기업 지원 정책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셀비온은 지난 2019년 GMP 생산공정을 완성해 올해 2월부터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심장질환 및 심근경색 진단용 방사성의약품(MIBI)을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