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종합가스가 19일 오픈식을 갖고 산소와 탄산 등 일반고압가스 사업에 본격 나섰다.
한라종합가스가 19일 오픈식을 갖고 산소와 탄산 등 일반고압가스 사업에 본격 나섰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자동차와 용기, 벌크로리 이충전사업을 수행사는 ㈜한라에너지(회장 김영탁)가 산소와 탄산 등 일반고압가스를 사업영역에 추가 시켰다.

한라에너지는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일원 1,650여㎡ 부지에 사무실 건설 등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19일 한라종합가스 오픈식을 개최했다.

15톤 규모의 산소와 탄산 저장탱크, 탱크로리 등을 갖춘 한라종합가스는 양식장이나 횟집 등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와 시설재배농가의 생육을 돕는데 도움을 주는 탄산을 용기 또는 벌크로리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19일 개최된 한라종합가스 오픈식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 역을 맡고 있는 오영훈 의원을 비롯해 전윤남 제주LP가스판매조합 이사장, 임근영 ㈜디앨 대표, 김판규 테라시티 회장 등 외빈들이 참석했다.

김영탁 회장이 한라종합가스 오픈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탁 회장이 한라종합가스 오픈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확산에 우려가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조치와 참석자를 최소화한 이날 오픈식에서 김영탁 ㈜한라에너지 회장은 “지난 2000년 LPG사업에 진출한 이래 도소매 및 시공업, LPG특정설비 검사기관까지 원스톱의 토탈서비스 터미널을 구축하기에 이르렀다”라며 “해외인 몽골에서의 에너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대북정책의 선봉장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오픈하는 한라종합가스는 LPG 이외의 모든 가스를 취급하게 될 것”이라고 “소비자 식탁에 오를 싱싱한 회와 파프리카, 딸기, 감귤 등 신선한 농산물은 한라종합가스에서 공급하는 고압가스로 키워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소와 탄산 등의 고압가스를 취합하게 된 한라종합가스는 앞으로 설비 증설을 통해 질소, 알곤 등 다른 품목의 가스도 추가 취급할 예정이다.

한라종합가스의 오픈식이 이뤄진 만큼 안전기원제도 시행됐다. 김영탁 ㈜한라에너지 회장이 초헌배례를 한 후 오영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임근영 디앨 대표, 우영철 ㈜제주연합에너지 대표 등 내외빈이 아헌배례를 실시했다.

한편 한라종합가스를 비롯해 제주도내 총 4개 안팎의 고압가스충전소와 함께 수십여개 판매소가 있지만 제대로 된 조직이 아직 꾸려져 있지 않은 만큼 가칭 제주고압가스판매업협동조합 설립이 추진된다.

발기인 대표를 맡은 김영탁 ㈜한라에너지 회장은 10월7일 제주 중앙로 소재 제주가스판매업협동조합 2층 회의실에서 고압가스판매조합 창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설립 취지서 채택 △정관 확정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화정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라종합가스의 무재해, 안전 발전을  기원하며 김영탁 회장이 초헌배례를 하고 있다.
한라종합가스의 무재해, 안전 발전을 기원하며 김영탁 회장이 초헌배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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