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지난 17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9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지식경영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식기반의 고객 서비스와 기술 혁신을 위해행정 및 공공, 민간분야의 우수사례를 매년 발굴하고 포상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혁신 대상이다.

올해는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시상식 등 별도의 행사 없이 마무리됐다.

이번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식활동 기반의 대국민 정책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보편적 삶의 질을 대폭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사물인터넷기술(IoT)을 적용한 스마트 수도계량기를 통해  취약계층의 물 사용량을 분석해 위기 징후를 발견해 복지기관 등에 알려주는 ‘위기 알림 서비스’를 개발해 적용하고 있는 사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서비스는 물 사용량이 기존에 비해 급감하거나 장시간 사용이 없으면 이를 사고나 부상 등 위기 상황으로 판단해 질병과 사고 등에 취약한 홀몸 노인, 장애인 가구의 돌봄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수자원공사 직원들의 총 83개 ‘학습동아리(CoP: Community of Practice)’ 운영을 통해 지난 16년간 누적된 빅데이터를 분석, 수돗물 서비스에 대한 불편을 사전에 파악해 고객 민원을 약 12% 감소시킨 사례, 경남 통영시 욕지도의 30년간 지속된 하루 5시간의 제한 급수를 해결한 사례 등에서 지식경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이번 ‘대한민국 지식대상’ 외에 국내 공공부문으로서는 최초로 지식경영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Asian MAKE(Most Admired Knowledge Enterprise)’상을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도 5년 연속(2013~2017) Global MAKE 상을 수상하는 등 지식경영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지난 50여 년 동안의 물관리 노하우와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지식경영을 강화해가고 있다”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혁신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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