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미 달러화 약세와 중국의 경기개선으로 구리와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유연탄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오른 반면 철광석 가격은 메이저 Vale사의 생산량 확대와 중국의 재고량 증가로 인하 추세를 나타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9월2주 광물종합지수가 1,528.55로 전주 1,505.40에 대비해 1.5% 상승했다고 밝혔다. 

유연탄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에 힙입어 9월2주 톤당 49.85달러이던 것이 7.6% 상승한 53.66달러로 상승했다. 이 기간동안 중국의 수입량이 지난해 동월대비 37.3% 급감하면서 상승 압력의 일부분이 상쇄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우라늄은 9월3주 파운드당 30.13달러로 전주대비 0.3% 가격이 내렸다.

철광석 가격은 중국의 재고량 증가와 메어저 Vale사의 증산 전망에 가격 하락세가 나타났다.

9월2주차 중국 주요 항구의 재고량은 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메이저 Vale사가 연간 생산량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하방압력이 발생해 전주대비 철광석 가격은 1.4% 하락한  톤당 126.03달러를 기록했다.

구리와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은 미 달러화 약세와 중국의 경기개선에 따라 가격 상승 현상이 나타났다.

구리의 경우 중국 수요 확대와 남미지역의 공급 차질에 따라 LME 재고량이 여전히 8만톤을 하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이 연출됐다.

니켈은 전기차 메이저 테슬라사의 22일 ‘배터리 데이’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에너지밀도를 높이는 하이니켈 배터리 기술개발이 향후 니켈 기대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톤당 1만4,956달러이던 것이 0.7% 상승한 1만5,05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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