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1일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우려, 리비아 생산 재개 소식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80달러 하락한 39.31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71달러 하락한 41.44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9달러 하락한 41.63달러에 마감됐다.

유럽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진이 증가함에 따라 이동제한조치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자 시장에서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덴마크, 그리스,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국가 일부가 부분 제한조치를 도입했다.

영국 정부 관계자들이 재확산 속도를 늦추지 못하면 10월 중순 하루 신규 확진이 5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영국 Boris Johnson 총리는 2차 국가 봉쇄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발언했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가 불가항력 선언을 부분적으로 해제했으며 Sharara 유전 관계자에 따르면 동 유전 가동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OPEC의 관계자는 “리비아의 생산재개 노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재개가 지속가능한 상황인지 평가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21일 열대성 폭풍 Beta가 텍사스 주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Goldman Sachs는 리비아 석유생산 재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북해산 Brent유 기준 국제유가는 올해말 배럴당 49달러, 2021년 3분기 배럴당 65달러에 도달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Barclays는 북해산 브렌트유 기준 유가 전망을 올해 배럴당 43달러, 내년 53달러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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