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는 쌍용정유의 지분과 경영권을 현금 1천억원과 8천억원의 부채를 넘기는 방식으로 총 9천억원에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와 해외 합작 법인인 메리웨더컴퍼니에 매각했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쌍용양회의 28.4% 정유지분은 쌍용정유의 최대 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사가, 공동경영권은 아람코와 프랑스 파리바 은행, 쌍용정유의 해외법인 쌍용인터내셔널 등으로 이뤄진 해외법인 메리웨더컴퍼니가 각각 인수했다고 쌍용양회는 밝혔다.

한편 쌍용정유의 공동경영권을 사들인 메리웨더컴퍼니는 적절한 인수자를 찾아 경영권을 되팔거나 아람코가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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