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협약에 대비 에너지 절약과 CO₂저감효과가 큰 천연가스 자동차의 보급을 위해 ‘CNG 충전시스템’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천연가스 자동차의 보급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CNG충전시스템’은 한국가스공사와 (주)효성이 지난 96년 6월부터 3년간에 걸쳐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됐으며 개발비로 총 10억2천3백만원이 투입됐다.

산업자원부의 지원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CNG충전시스템’은 하루에 버스 40여대를 충전할 수 있고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대당 6∼10분대로 버스용 충전소로 사용할 수 있게 되므로써 버스의 연료전환을 앞당기게 됐다.

한편 정부는 2002년까지 월드컵 개최도시에 5천대의 천연가스버스를 운행할 목표로 추진하고 있음에 따라 5천대의 천연가스버스를 운행할 경우 1백대의 충전기가 소요되므로 연간 약 2백97억원의 에너지 비용절감 효과 및 1천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인 CO₂가 디젤자동차에 비해 15% 정도 적게 배출되어 탄소발생량을 연간 1만2천톤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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