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해외 바이어, 한국동서발전 관계자 등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 해외 바이어, 한국동서발전 관계자 등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 판로가 막힌 협력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의 디지택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동서발전은 24일부터 10월16일까지 KOTRA와 협력해 해외(일본 오사카)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중서부 지역을 관할하는 관서전력, 중국전력 등 해외바이어 및 벤더사 20개사와 동서발전 협력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여한다. 

상담회는 해외 바이어가 국내 참여기업 현황과 제품을 사전에 확인한 후 지정된 시간에 화상회의시스템에 접속해 중소기업과 1:1 방식으로 제품설명을 듣고 계약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중소기업은 각각 해외 바이어 2~3개사와 상담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국내 기업과 바이어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실시간 통역과 수출상담 컨설팅, 화상상담 장소 등을 지원한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수출 여건 속에서 판로개척 기회가 절실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디지택트 방식의 해외판로 지원을 적극 추진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택트 수출상담회는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1월에는 필리핀 마닐라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또한 동서발전이 운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칼셀-1 발전소와 자메이카 전력공사를 대상으로 디지택트 방식의 중소기업 우수제품 설명회를 추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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