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알뜰주유소협회가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전국 17개 시․도 지회장 및 분회장 선임하는 등 협회 정상화에 속도를 냈다.
자영알뜰주유소협회가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전국 17개 시․도 지회장 및 분회장 선임하는 등 협회 정상화에 속도를 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저렴한 연료비 부담을 표방하고 출범한 알뜰주유소가 조직 정비를 통해 협회 운영 정상화에 나섰다.

한국석유공사를 통해 휘발유와 경유 등 구매비용을 낮춰 이를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을 채택함에 따라 기존 주유소나 대리점 등으로부터 주유소간 경쟁 심화에 따른 휴폐업 주유소를 증가시키는 반면 판매량 감소에 따른 수익 저하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고 있다.

(사)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회장 장명호)는 제3차 이사회를 통해 협회 정상화를 위한 논의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 지회장 및 분회장 선임해 협회 정상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정부의 알뜰주유소 대한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회원사간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삼았다.

특히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2019년도 정기총회 연기에 따른 개최시기 협의 및 신임 사무국장으로 변호사를 채용하기로 했다.

최근 알뜰주유소정책 비판이 높아짐에 따라 협회 차원에서 강력 대응하고 세부대책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장명호 자영알뜰주유소협회 회장은 “알뜰주유소 정책취지인 국내 석유제품시장의 경쟁 촉진에 따른 물가안정 및 국민 편익을 지속 제공하기 위해 공익적 관점에서 알뜰주유소를 운영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사업 내실화에 역점을 둬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자영알뜰주유소를 지원하고 있는 석유공사와는 협력적 관계를 확대하고 협회의 기능 및 역할 강화에 공사가 전향적인 자세로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알뜰주유소 회원사들의 건의사항과 알뜰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된 후 전국 지역별 간담회를 추진하고 실질적인 알뜰 회원사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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